[식물도감] 필로=사랑하는 덴드론=나무 필로덴드론 마제스틱 / 빵떡잎을 좋아한다면 여기로 모여라!

필로덴드론(Philodendron)은 그리스어로 "사랑 또는 친구를 좋아하는"을 뜻하는 "philos"와 "나무"를 뜻하는 "dendron"이 합쳐진 단어로 나무를 사랑한다 는 뜻으로, 나무를 잘 타고 올라가는 습성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필로덴드론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오늘 알아볼 식물은 필로덴드론 마제스틱이다.

필로덴드론 마제스틱

 [필로덴드론 마제스틱]
필로덴드론 마제스틱(Philodendron 'Majestic')은 필로덴드론 베르코섬(Philodendron verrucosum)과 필로덴드론 소디로이(Philodendron sodiroi)의 교배로 탄생한 하이브리드 식물이다. 교배종은 일반적으로 정식 학명이 부여되지 않으며, 대신 원예품종명으로 불린다.
 
원예품종명 : 필로덴드론 마제스틱(Philodendron 'Majestic')
필로덴드론 베르코섬(Philodendron verrucosum)과 필로덴드론 소디로이(Philodendron sodiroi)의 교배종으로, 하트 모양의 잎과 은은한 은빛 패턴이 특징. 잎 표면은 벨벳 같은 질감을 지니며, 잎맥을 따라 선명한 무늬를 가지고 있다.
키우기 난이도: 쉬움
수경재배: 가능
햇빛: 밝은 간접광을 선호. 직사광선은 잎을 태울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음
온도: 21°C에서 32°C 사이. 21°C 이하에서는 성장이 둔화되며, 13°C 이하에서는 냉해로 인해 식물이 죽을 수 있다.
습도: 60% 이상의 높은 습도. 건조한 환경에서는 잎 크기가 작아지거나 끝이 마를 수 있으므로, 가습기 사용이나 잦은 분무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음.
물주기: 겉흙 3cm 정도가 마른 후에 물을 주는 것이 좋음.
잎이 평소보다 5cm 정도 처졌을 때 물을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
여름에는 토양을 다소 촉촉하게 유지하며 비료를 충분히 주면 성장이 촉진됨.
겨울에는 물 주는 횟수를 줄이고, 비료는 주지 않는 것이 좋음.
번식 방법: 번식이 비교적 쉬운 편으로, 삽목을 통해 번식할 수 있음. 온도가 따뜻하고 광량이 충분하다면 물꽂이로도 뿌리를 잘 내림토양: 배수성이 좋은 흙을 사용
 
마제스틱의 빵떡잎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마치 수채화를 보는듯 하다.
큰 잎은 해충이 필연적으로 생길 거 같아. 들이기를 망설였다.
식물을 좋아한다면서, 해충을 싫어한다니.
이럴때 마다 양가적인 면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테라리움 식물을 좋아하는 지도.? (곰팡이 이슈가 있긴 하지만)
 
무튼. 해충을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꼭 한번 키워보고싶었던 필로덴드론.
소디로이를 살까 미칸을 살까 하다
오늘도 역시 당근을 켜보니 떡하니 눈에 띈 마제스틱!
 
마제아재라는 별명이 있던데ㅋㅋ 갑자기 수채화에서 아재같아보이는 요상한 현상이 잠깐 있었지만
내 눈엔 여전히 수채화처럼 매력적인 잎무늬라 식물존에 들이기로 했다.
 

필로덴드론 마제스틱 빵떡잎

내가 들인 마제스틱은 위로 좀 길게 자란 개체로, 잎장이 두개 새촉이하나 였다.
잎장이 마냥 깨끗하지만은 않아서, 겨울 내 잘 케어해주고. 봄 여름을 지내봐야 겠다.
 
아직 분갈이를 못해주고 있다. 쬐꼼 미안한 마음이 생긴다. 마음에 꼭 드는 토분에 옮겨주고 싶은데.
수제토분은 너무 비싸다. 사실 가성비 좋은 독일 이태리 토분도 충분히 잘 살 수있는데.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그 가격에도 흔쾌히 사겠지만
나는 꼭 마음에 드는 제품만 몇 가지만 사고 싶어. 수제토분 구매는 조금 미뤄두고 있다.
이것저것 사두는건 사실. 짐인거 같기도 하고.
소중한것 몇 가지에 가치를 더 두고 싶은 마음 때문인것도 있고.
 
몇 브랜드가 눈에 띄긴하는데 소형을 사고 싶다.
마음에 드는 브랜드는 대부분 10호(10cm)를 넘는 사이즈가 주로 있어.
아직 구매까지는 못하고 있다.
8cm 정도가 좋은데. 더 찾아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