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고니아는 다양한 품종이 있다. 그중 잎의 독특한 질감과 광택이 매력적인 베고니아 사라왁은 높은 습도를 좋아하는 식물로 테라리움에 많이 사용되는 식물이다. 높은 습도로 키워준다면 무리 없이 잘 키울 수 있는 품종이다.
[베고니아 사라왁]
학명: Begonia sarawakensis
원산지: 말레이시아 사라왁(Sarawak) 지역
특징: 크고 반짝이는 잎이 특징 / 잎의 질감이 독특하며, 빛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음
빛: 직사광선은 피하고 밝은 간접광이 적합 / 너무 강한 빛을 받으면 잎이 탈 수 있으므로 반그늘 환경이 좋다.
적정 온도: 20~25℃
적정 습도: 고습을 선호하며 건조한 환경에서는 잎 끝이 마를 수 있다.
흙배합: 배수가 잘 되는 흙이 좋다. 뿌리가 썩지 않도록 통기성이 좋은 배합을 추천한다.
물 주기: 겉흙이 마르면 물을 주는 것이 좋지만, 과습 주의해야 한다. 배수가 잘 되는 화분을 사용하여 뿌리 썩음 방지하면 좋다.
번식방법 : 베고니아 사라왁은 잎꽂이나 줄기꽂이를 통해 번식한다.
1. 건강한 잎이나 줄기를 선택하여 절단
2. 물꽂이나 촉촉한 흙에 꽂아 발근 유도
3. 습도를 높여 발근을 돕고, 직사광선은 피하기
4.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

다양한 테라리움 식물에 관심이 생긴다.
베고니아 사라왁의 오묘한 푸른빛은 셀레지넬라 운시나타와 닮아 있다.
당근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분을 만나, 두 개체를 가지고 왔다.
아직 방안 식물 공간이 작아한 개체는 피커스 미니마 테라리움에 넣어주고 한 개체는 커피컵에 넣어 습도를 유지하고 있다.
먼 욕심은 사실, 가지고 있는 번식통들이 꽉꽉 채워지고, 식물들이 풍성해져 만들고 싶었던 테라리움을 마음껏 만드는 것이다. 언제쯤 가능할지. 처음 맞은 추운 겨울이 지나고, 또 처음 맞는 따듯한 봄 여름 가을을 지나 봐야 알 것 같다.
나름 확고한 취향 덕에, 다양한 식물을 들이고 있지 않지만 좁고 깊게, 좋아하는 식물을 오래오래 키우고 가꾸고 싶다.
참 야쿠시마 바위취 다시 들이고 싶은데.
너무 겨울이라. 조금만 더 참아봐야지.
베고니아 사라왁. 잘 자라 주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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