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도감] 제주애기모람 : 키우기 쉬운 반 음지 식물

[제주애기모람]
학명 : Ficus thunbergii Maxim
분류 : 무화과나무속(Ficus)
분포 : 한국(제주도), 일본, 대만 등
번식방법 : 줄기 및 씨앗
빛 : 간접광, 반그늘
적정 온도 : 20~ 25℃
적정 습도 : 높은것을 좋아함
 

제주애기모람

제주애기모람은 테라리움 식물로 유명하지만
실습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이다.

빛은 유리창을 통과한 빛 정도면 충분하다. 반 그늘 식물이라 간접광에도 잘 자란다.

번식력도 강해서 조건만 잘 맞춰준다면 풍성한 제주애기모람을 키울 수 있는데,
줄기 마디를 잘라 흙위에 올려주면 뿌리가 내려 금방 새 잎이 올라온다.

흙은 배수가 잘 되는 배합으로 만들어 주면 좋다.
마사토, 산야초, 난석등 배수층에 쓰이는 용토를 깔아주고 그 위에 숯을 깔아주어 곰팡이 번식을 막고, 맨위에 상토를 너무 두껍지 않게 깔아준다.
만약 밀폐로 키운다면 상토 위에 수태를 덮어주어 수분을 잘 머금을 수 있도록 해준다.

위 방법대로 해주면 좋지만 정답은 없기에
배합토를 만들어 줄 재료가 부족하다면
물이 마르지않고, 배수가 잘 되는 환경을 만들어 주면 된다.
 

제주애기모람 수태통

인터넷에서 후기를 찾아보니 실습에서 키울땐 잎이 좀더 진한 초록을 띄는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밀폐로 키웠을 때의 작고 연두빛 엠보싱이 선명한 잎을 좋아하기에, 어느정도 풍성히 자랄 때 까지는 밀폐로 키워볼 생각이다.

날이 추워지는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겨울을 잘 견뎌주길 바래본다